마음의 긴장을 풀어주고 심장열을 안정시켜주는 약으로 알려진 우황청심환, 우황청심원 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청심(淸心)' 이라는 뜻처럼 심장열을 내리고 안정시켜주는 효능을 가진 우황청심원은 현대사회에서 액상으로 약국에서 판매될 정도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약이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TV CF 광고에서 접할 수 있을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우황청심원은 과거 조선시대 우리나라 의학의 특산품으로 중국을 왕래하던 사신이 수백 알을 중국의 황실에 진상하고 관리들에게 선물하거나, 상인들과 거래하던 진짜 환약이라는 의미로 진환(眞丸) 이라고도 불리던 명약이었습니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우황청심환’이 저렴하기에 구매해서 들여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우황청심환은 중국에서 처방하는 이름만 비슷한 다른 제형으로 ‘우황청심원’과는 다른 약재 구성으로 이루어 져 있습니다.
우황청심원이 우황, 사향, 용뇌, 서각, 대두황권 등 총 30여 종류의 약재가 들어가는 약이라면 우황청심환은 우황, 당귀 등 5~10가지 약재만 들어가며 약효도 두진(痘疹)과 같은 피부질환에 주로 사용하는 약재입니다.
여기에 사용되는 우황(牛黃)은 소나 산양의 쓸개에 생긴 물질로 심장의 열을 내려주고 독을 풀어주어 진정시켜주고 안정시켜주는 데 특효를 지닌 천연물질입니다. 실제로 중국에서 우황을 많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소는, 1억 7,000만 원이나 할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는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에서 기록되어 있는 실제 처방은 중풍, 고혈압, 마비와 같은 응급상황에서 신경의 급격한 긴장을 풀어내기 위한 약으로 전문가만이 처방할 수 있는 민감한 약재들이 많이 들어있고 몸에 열이 있고 소화기가 약하지 않은 사람이 소화할 수 있는 약입니다.
만약 평소 소화가 잘 안 되고 혈압이 낮고 기운이 없는 사람(예를 들자면 얼굴이 창백하고 마른 여성)이 복용한다면 더 기운이 빠져 피곤하고 졸리거나 집중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좀 더 소화가 안 되고 뱃속에 가스가 차고 복통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시험이나 면접을 앞두고 혹은 두통이 있다고 수시로 장기 복용하는 약은 아니고 오히려 중요한 기회를 놓치는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우황청심원은 실제 해외 통합의학 관련 유명 학회지인 ‘Journal of ethnopharmacology’ 에 만성 스트레스로 인한 뇌 손상으로부터 뇌를 보호해주는 효과를 입증하는 논문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뇌의 중앙부위에 위치한 해마(Hippocampus)라는 조직은 새로운 내용을 학습하고 기억하는데 주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뇌의 다른 조직에 비해서 외부 자극에 반응하여 새로운 뇌세포가 생성되고 신경이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스트레스에 가장 민감한 부위이기도 합니다. 우황청심원을 복용하면 같은 스트레스 자극에 대하여 해마에 대한 손상이 감소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본원에서는 스트레스에서 뇌 조직의 손상을 보호할 수 있는 우황 과 같은 심장을 안정시키는 물질에 소화기에 부담없이 장기간 복용 할 수 있도록 천연 철분제 성분을 보강하여 우황청심원을 강화한 '안심단' 을 불안, 초조, 불면, 틱, ADHD, 화병 과 같은 증상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천연 보혈제, 면역기능을 올려주는 약물을 추가하여 꾸준히 복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쓴 맛이 많기 때문에 처음 복용 시 또는 비위가 약한 경우 먹기 힘든 경우가 있지만 하루 이틀 적응 하고 나면 복용에 큰 무리가 없습니다. 복용하기 힘든경우 절반이나 조금씩 나누어서 삼킬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