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의사 김성철입니다.
최근 우울증에 걸린 청소년들의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과로와 스트레스와 더불어 가공식품이나 화학약품의 과도한 섭취로 인한 신체 내부의 유익균의 부족도 큰 원인이 됩니다.
우울증을 극복하는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바로 장에서 분비됩니다.
장에 유익한 된장, 청국장, 김치 등 전통 발효균이나 더덕, 도라지, 우엉과 같은 뿌리채소에 들어있는 이눌린 성분이 위산에서도 녹지 않고 대장까지 도달해서 대장에 있는 유익균의 좋은 먹이가 된다는 것은 잘 알려져있습니다.
평소에 스트레스시에 떡뽁기, 라면, 피자, 햄, 치킨, 햄버거 등의 맛있고 자극적인 가공음식을 먹으면 먹는 동안은 행복해져서 잠시의 스트레스를 잊게 만듭니다.
그러나 가공음식에 들어있는 각종 가공첨가제, 방부제 등은 장의 유익균의 좋은 먹이가 되기 힘들며, 소화하는데 많은 에너지를 사용해야 하므로 소화불량, 피로감, 우울감을 오히려 증폭합니다.
장내 유익균의 증가가 면역력과 우울증을 이겨내는 핵심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됩니다.
성인들의 우울증 또한 스트레스시에 가공음식이나 술등의 과식, 과음으로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면 잠시 먹는 동안에는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 들지만 음주, 과식 이후에 장내 음식물을 소화시키는데 많은 유익균이 소모되므로 숙면에 방해를 받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며 피로와 우울감이 증폭됩니다.
그리고 우울증을 앓고 있는 분들은 감기시에 전문가와 의논하셔서 항생제 등의 화학약품을 장기간 복용하는 것은 면역력을 떨어뜨릴뿐만 아니라 항생제 등으로 장내 유익균의 손상을 유발해서 면역저하와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울증이 있는 분들은 장내 유익균을 손상시키는 항생제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 잦은 비염이나 기침시에 황기, 사삼 등의 면역증강물질과 생강 박하 등의 체온을 높여주고 호흡기를 개선시켜주는 10여 종류의 천연약재를 개인의 소화기상태, 몸의 열상태에 따라 가감 처방하면 기운이 나고, 소화흡수가 촉진되어 혈색이 개선되므로 비염, 모세기관염등의 염증이 낫는 속도가 빨라지므로
처음으로 비염과 기침이 면역증강 천연약재만으로 낫는 경험을 가지게 됩니다.
면역증강약물로 감기를 이겨내게 되면 점차 체력이 증강되어 잦은 비염이나 기침이 걸리는 빈도가 확연하게 줄게되고 얼굴혈색이 개선되어 우울증과 무기력증에서도 함께 벗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우울증이 있는 분들중에는 소화불량이나 수면장애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스트레스성 화병에 치료효과가 우수한 향사평위산, 육울탕 등을 본인의 소화기상태나 열상태, 수면상태에 따라 가감처방하는데 따뜻한 성질의 약초는 위장 연동운동을 촉진하여 소화흡수를 돕고, 서늘한 성질의 약초는 심장의 화병이나 불안, 초조, 불면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청소년 및 성인의 우울증은 단순 정신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평소에는 장에 유익한 된장, 청국장, 김치 등의 발효식품으로 장내 유익균을 늘려주고, 우울증 치료경험이 풍부한 한의사의 진맥 후 실제로 비염, 천식과 식욕부진, 불면증이 개선되고 혈색이 좋아진다면 전신혈액순환이 개선되어 무기력증,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