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틱장애는 10세 전후의 어린이들에게 시작되면 주로 눈을 깜빡이는 증상부터 시작되다가
점진적으로 아래로 내려와서 코를 킁킁거리거나 흠흠거리는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성인기까지 지속되는 틱장애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강박 장애(OCD),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등과 동반되기도 한다.
성모아이한의원 김성철 원장은 “서양의학에서는 도파민의 과잉으로 틱이 발생된다고 보기에,
도파민을 차단하는 마약류를 처방하고 있다. 하지만 수년간 장기간 도파민 차단하는
향정신성의약품 복용으로도 틱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는 동양의학적인 치료를 통해서 틱장애를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틱장애는 대표적인 면역질환이므로 비염 등의 호흡기 질환과 소화불량,
수면장애 등의 동반되는 면역질환을 반드시 함께 치료해야 한다. 틱은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된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눈깜빡 코킁킁 흠흠 등을 나타내는 것이므로
지적을 하거나 야단을 치면 스트레스로 인해 오히려 틱증상이 심해진다”고 전했다.
이어 “한방에서의 틱장애나 뚜렛장애의 치료는 스트레스와 면역저하을 근본 원인으로
보고 접근한다.
스트레스나 면역저하 시에 틱장애가 발생되므로 치료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의 진맥 후에
체질에 맞는 면역물질과 심장 기능을 개선시키는 천연 약재를 처방하여 치료한다”고 전했다.
김성철 원장은 “26년간의 임상경험을 통해 면역증강과 심장 안정 처방으로 ‘난치성 틱장애’도
대부분 3개월 이내에 빠르게 호전되는 것을 확인해왔다. 틱증상이 있는 아이들은 겁이 많고
예민하거나, 성장발달이 늦고 혈색이 없는 등의 몸의 허약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치료약 처방을 통한 한방 치료를 진행한다면,
틱 치료와 함께 이 같은 허약 증상의 개선도 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박남오 기자 park@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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