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남자아이고 어린이집을 다닙니다. 얼마전 어린이집에 아이를 데리러 갔다가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 같은 나이 반의 아이들 중에 제일 작았습니다. 조금 작은게 아니라... 주먹하나 정도는 작은것 같았습니다. 큰편은 아니라도 평균은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관심이 부족했었나 봅니다. 과자나 과일류는 매우 잘 먹는데 밥을 잘 안 먹으려 합니다. 뽀로로 같은 것을 틀어주고 티비에 집중해 있을 때 몰래 몰래 떠서 먹이고 있습니다만 먹는양도 너무 적습니다. 먹이는 제가 너무 힘듭니다. 저는 163정도고 아빠는 키가 182정도 라서 키 걱정은 하나도 안 했었는데. 혼란스럽네요. 당분간 지켜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치료를 바로 시작하는게 좋은가요.
안녕하세요. 성모아이한의원입니다. 식욕부진과 성장에 대한 문의 주셨습니다. 성장은 크게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으로 나뉩니다. 유전적 요인도 물론 중요하지만, 대부분은 환경적인 요인이 더 많이 작용 하는 것 같습니다. 식욕이 적은 것은 소화기 허약증으로 봅니다. 소화기가 허약하면 소화기 연동운동이 느리게 되고 즉 배고픔을 잘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반대로 본인의 소화기가 강화 되는 어떠한 물질을 먹고 나서. 소화기가 강화되면 소화기 연동운동이 활발히 되므로 배고픔을 쉽게 느끼고 스스로 밥을 달라. 한그릇 더 달라. 고 하기도 하는 상황이 쉽사리 연출 됩니다. 본원의 성장 보혈제 처방 경험은 이미 많이 누적되어 있습니다. 성장치료를 빠를 수록 좋습니다. 어릴 수록 작용반응이 현저히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나이가 많을 수록 성장에 대한 호전 반응이 더딘편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자녀분과 유사한 본원의 진료케이스를 올려드립니다. ----------------- 김원일 34개월 남아 차트번호 8754 대구 남구 치료기간 2011년 12월 30일~2012년 6월 2일 과거력 2세 때 난청으로 인공와우 수술함 현병력 1. 성장부진- 현재 84cm 9kg 2. 식욕부진- 식사량이 많이 적고 밥을 싫어한다 3. 숙면 안 됨 4. 전신건조 치료 위장혈액순환제와 면역증강및 성장보혈제를 처방함 치료후 1. 키도 좀 컸다 2. 스스로 떠 먹는다 먹는 것도 잘 먹고 밥도 잘 먹는다 소화도 잘 되고 대변도 예전보다 덜 되고 덜 힘들어함 먹는 것도 잘 먹고 스스로 알아서 먹으려고 함 3. 잠도 푹 잘 잔다, 자다가 깨는 게 없어짐 잠을 잘 자서 피곤한 것도 덜함 4. 손발이 조금 따뜻해짐 성인들도 하루 이틀만 잘 못 먹거나 잠을 못 자게 되면 기운이 없고 머릿속이 멍하며 집중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위와 같은 상황이 몇 달 혹은 몇 년간 지속된다면 성장과 발달이 잘 이루어지기 어려운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잘 먹어서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고 잠을 잘 자서 뇌발달이 촉진되는 상태가 꾸준히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본원의 치료경험으로 보면 특히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은 4세 이전에 가장 왕성하게 이루어지므로 치료 시기는 빠를수록 아이는 더 건강해지고 잘 자라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