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어머님을 뵌 적이 없지만.... 대부분 본원에 내원하시는 부모님의 첫모습을 떠올리게 됩니다. 안타깝습니다. 물론 틱은 아토피, 천식처럼 현대의학에서 대증요법은 있으나 근본치료가 없는 질환중에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제 치료 경험상 쉽지는 않았지만 대부분 수년이 아니라 수개월내에 치료가 되었던 질환이기도 합니다. 지난 10여년간의 저의 경험상 틱은 낫지 않은 경우를 찾기가 더 힘들었습니다. 아직 현대의학에서는 틱을 근본치료하는(약을 복용하면 혈색이 좋아지고, 면역이 증강되어 식욕호전, 감기에 안 걸리게 되는, 심장안정, 집중력 증대, 체력증강, 성장발달) 약물이 없습니다. 증상의 일시적인 안정을 위해 2년간 약을 복용하고... 그리고 치료경험이 별로 없는 한방의에게 치료를 받다고 본원에 내원하더군요. 틱은 틱의 치료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적어도 1000명이상의 치료경험)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틱을 치료해보면... 저도 처음에는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대부분 증상의 완화뿐만 아니라 신경의 예민함의 안정, 겁많은 증상의 호전, 체력증강, 성장촉진, 혈색개선...등이 동시에 됩니다. 보통 10세 전후에 호발하며 더욱 예민해지는 사춘기 다른 형태로 진행되고, 신경을 많이 쓰고, 체력소비가 많은 수험생기에도 자주 나타나며.... 성인들도 스트레스, 과로가 심할 때 자주 나타납니다. 진실은... 세월이 지나면 좋아지는 것은 아니며, 현대의학에서는 근본치료가 없습니다. 무엇을 몇번하면 무조건 낫는 질환이 절대 아닙니다. 제 경험상 병력이 1년 미만인 경우는 대부분 6개월이내에 근본치료 되었으 며 빠른 경우는 치료 2개월이내에 증상의 호전이 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좋아진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면 완치판정을 내리고 있습니다. 완치가 되면 피로나 스트레스시에 간헐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대부분 며칠 쉬면 스스로 소멸되게 됩니다. 성장기에 호발하는 것은 10세이후에 17세 까지 급속도로 성장하는데 우리몸에 에너지를 많이 필요로 합니다. 이때 근육에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떨림, 경련이 나타납니다. 떨림, 경련을 억제하는 화학약품을 생각할게 아니라.... 피곤하면 심장에서 근육으로 피공급이 안되는 현상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따라서 심장기능의 강화, 위장기능의 강화, 폐기능의 강화, 면역증강처방을 체질과 증상에 따라 달리 처방해야 합니다. 치료를 해보면 알레르기, 비염, 축농증보다 난이도가 높습니다. 결코 쉬운 질환이 아니었습니다. 통계를 내보면 치료후 70-80%는 6-7개월에 근본치료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틱뿐만 아니라 다른 만성질환, 화학약품의 장기간 복용, 수년간의 오랜 병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호전 악화를 반복하여서 저도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심지어 3년째 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6-7개월내에 근본치료가 되었고, 3년째 치료받는 경우는 매우 면역력이 약하고, 심장기능이 약하고, 폐기능이 약한 경우로 오랜 화학약품을 복용하고 있는 중이었으므로 하나 하나를 모두 고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물론 치료후 2-3개월내에 증상의 호전이 있었으므로 그 부모님이 꾸준한 치료를 믿음을 가지고 할 수 있었습니다. 본원에 내원하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국내외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모두 포기단계에서 내원하는 경우가 다수였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증상의 호전이 대부분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서... 틱은 병이 아니라 우리 인체가 보내는 신호입니다. 경련이 일어나는 부위가 혈액순환이 안된다는.... 즉, 피공급이 안된다는.... 언제 피공급이 안될까요? 체력이 저하될때.... 스트레스시에 혈류공급이 안됩니다. 따라서 위장기능, 심장기능, 폐기능, 방광기능, 피부혈색을 체질과 증상에 따라 보강해야 합니다. 이 글을 읽을 지 모르는 틱치료를 처음 시도할 한의사분들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뇌가 어떻고... 이런 얘기 말고... 근본치료를 수 없이 많이 해 본 경험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 입장에서 말씀드립니다. 성인도 피곤하면 눈밑이 떨립니다. 이때 안 떨리게 하는 화학약품을 무조건 먹어서 혈류를 더 나쁘게 하면 안됩니다. 충분한 휴식, 심장의 안정이 필요하다는 사인입니다. 약물은 체력이 증강되는 것, 혈색이 좋아지게 되는 것이 약물입니다. 심장이 안정되는 것, 숙면을 취하게 만드는 것이 틱의 근본약물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