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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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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애기가 (31개월) 어제 경끼를 했네요. 몇분동안 몸이 나무토막 같이 굳어버리고, 숨을 제대로 못쉬어 얼굴이 새파랗게 질리고... 전 그대로 우리아기 잃어버리는 줄 알았네요. 잘 한일인지 모르겠지만 급한 마음에 손가락 열 개를 다 땄네요. 그러고는 숨을 쉬기 시작하더니 축 늘어져 버리더라구요. 열성 경끼도 아니고... 장염을 하고 있었는데... 경끼가 다 끝나고 나니까 아기가 축 처저서 잠에서 못 깨어나더라구요. 응급실에서 링거 맞고 12시쯤 퇴원했어요. 또다시 똑같은 일이 일어날까봐 겁이 나네요. 신랑이 어릴때 한번씩 그랬다고 하던데... 한약을 먹거나 치료를 하면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수 있나요. 답변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