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은 이제 12개월 지나 13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몸무게가 8.4킬로 밖에 나가지 않고 키도 작습니다. 유난히 먹는 것을 싫어하네요.. 하루하루 먹이는 것이 전쟁이라서 아들과 엄마와의 사이만 나빠졌네요.. 음식을 먹을 땐 꼭 입술에 발라서 맛을 보고 먹고, 과일이나 빵 같은 것은 좋아합니다. 우유를 잘 먹지 않고 밥도 싫어합니다. 모유수유를 했으나 직장에 나가는 바람에 젖병 거부를 경험하게 되었고 몸무게 많이 줄었습니다. 스푼으로 떠먹이면서 근근히 버텼는데 이제 이유식을 먹지 않네요.. 너무 먹지 않아서 피가 마릅니다.. 주변에 한의사가 많은데요.. 증류를 해서 주는 곳이 없네요.. 그리고 전문적으로 소아만 보는 분이 안계셔서 성모아이에 문의를 합니다. 약을 얼마나 먹어야 하며 아이들이 잘 먹을 수 있나요? 양약도 어쩌다 먹일 일이 있으면 주사기로 먹이는데 한바탕 난리를 쳐야 먹거든요 답변부탁드립니다.
식욕부진의 원인은 다양하므로 내원후 정확한 진단후 처방받으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는 생후12개월 전후의 소아들은 소화를 촉진시켜주는 처방과 면역을 증강시켜주는 처방을 했을때 대부분 식욕이 매우 증진되었다고 대부분의 부모님이 말씀하신 많은 경험들을 갖고 있습니다. 약물은 증류시럽이므로 물대신에 수시로 먹이시면 됩니다. 생후 4주부터 증류시럽약을 복용하고 있으므로 먹이시는 문제는 큰 걱정이 안됩니다. 생후12개월은 급격한 뇌성장, 육체성장이 이루어지는 시기이므로 소화기를 고쳐서 식욕증진은 반드시 고쳐줘야 합니다. 대부분 3-6개월내에 근본치료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