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24개월 딸을 둔 아이 엄마입니다. 딸아이는 책 읽기를 무척 좋아해 집에 책도 많이 있고, 어린이집 생활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어린이집은 생후 2개월때부터 다녔습니다. 맞벌이 부부이고 제가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어서 데리고 다녔습니다. 신체적인 발달은 아주 빨랐습니다. 생후 8개월 후반부터 걷기 시작했으니, 그러한 운동적인 발달은 빨랐고, 키나 몸무게도 또래 아이들 보다 훨씬 더 많이 나아간 상태이구요. 그런데 두돌이 되는 시점에서는 간단한 문장을 구사한다든지, 단어 구사 하는데 있어서 다양성을 보이는 시기인데 딸아이는 상대의 말귀를 알아듣는다던지 지시에 따른다거나 모방행동 그러한 것들은 아주 잘 합니다. 그리고 책을 많이 본터라 사물에 대한 인지력도 좋구요. 그런데 언어 표현력을 보면 조금 이상합니다. 첫애라 그런지, 어린 아이들을 대해 보지 못해 제가 그런 마음이 드는건지.. 예를 들자면, 포도라는 사물을 보고 "포"라고만 한다거나 가방을 "방"이라고 하는 것처럼 두음절 이상의 낱말을 보면 한음절만 말을 합니다. 한자 한자 시키면 다 하는데, 낱말로 말을 하라고 하면 그런 표현력을 보입니다. 언어발달이 왕성한 시기라 그런지 그러한 아이의 모습을 보니 정말 고민스럽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현상인지 어떤지 알려 주십시오. 그리고 이런 아동의 경우에는 언어발달을 위해 엄마가 도와줄 일이 무엇인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고하십시오.
24개월이면 한참 단어사용량이 늘어나고 표현력이 풍부해지는 시기입니다. 본원에서는 근본치료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언어발달이 빠른 아이들은 심장기능, 폐기능이 또래보다 발달한 경우입니다. 따라서 발음, 단어사용량, 또렷한 발음등이 또래보다 늦다면 본원에서는 심장기능, 폐기능을 강화하며 또래보다 체격도 작다면 면역증강을 병행합니다. 심장기능이란 겁많음, 잘 놀람, 두려움, 수면장애.... 폐기능이란 면창백, 콧물, 기침등....입니다. 이런 심장, 폐기능의 허약을 개선하면 당연히 언어발달이 빨라집니다. 또한 성장발달도 훨씬 빨라지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