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신줄 알지만 글을 남겨볼게요.. 저희 아이는 올해 8세로 1학년 남아이구요 위의 병력은 생각나는 것만 적은 것입니다. 7세 전 후쯤 한의원을 1년(세명대 한방병원 포함 3곳), 소아과를 1년여(면역제,흡입치료제는 모두 써봤어요) 가는 곳마다 아이는 선천적으로 기관지가 약하다는 말을 들어야 했고 한의원에서는 비염,부비동등의 말씀을, 병원에서는 기관지염, 천식이라는 말을 듣고 있습니다. 코는 거의 항상 헐어서 코를 풀때마다 피뭉친 코가 나오기 일쑤이고, 학교 들어가면서 기침이 없어진 대신 '음.음...'하는 기침이 나올 때 참는 소리를 달고 삽니다. 숨을 한번 들이쉴려면 그때마다 가슴을 앞으로 크게 내밀면서 힘들어하는 동작을 자주 하고 코가 막힌다거나 힘들다거나 숨을 쉴 수가 없다는 말을 합니다. 알러지 검사도 해보았으나 반응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해서 별 도움이 안 되었습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만 나와도 그것만 제거하면 훨씬 치료하기 쉽다고 했는데 말이죠... 한약을 지어먹이고(녹용도 포함-보약식으로) 병원에 다니기를 한지 돈으로 백만원 이상 쓴것 같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학교 들어가면서 눈에 띠게 기침이 줄어들었고 소식하는 습관이 집에 돌아오면 배가 고파 밥을 잘 먹는 것입니다. 원래 배고픈 것을 모르고 먹는것에 관심이 없습니다. 먹성도 없고, 한번에 먹는 양도 밥공기 1/2그릇도 못 채웁니다. 특별히 고기류는 엄청 좋아하지만 야채류는 생으로 먹이는 것은 무척 힘들며 과일류는 종류 안 가리고 사계절 잘 사서 먹이고 잘 먹습니다. 대구까지 가는게 힘들 거 같은데 혹시라도 제가 사는 곳(충북제천)에 추천해주실만한 곳이 있으면 한의원을 추천해주시고 약을 지을려면 꼭 방문을 해야 하는지도 알려주세요... 참고가 될 지 모르겠지만 제가 집에서 해본 것들은요 ... 집도라지 달여서 먹이고 은행,생강,도라지넣은 배즙 겨울철에 네박스(200봉이상) 해마다 먹이고 감기가 올 때마다 배숙해서 먹이고 그런 민간요법은 좋다는 것은 다 해보았습니다.
열이난다는 것은 면역저하(피로)와 소화불량, 감기등이 원인입니다. 그때마다 화학약품으로 임시처방만 한다면 증상의 반복은 어쩌면 당연한것입니다. 면역증강과 위장기능개선, 감기때마다 모세기관지염, 천식등을 개인의 체질에 맞는 한약처방을 통해서 기침, 감기를 고쳐야합니다. 대부분 면역증강과 위장기능개선이 이루어지고 기침시 한약을 통해서 낫는 경험을 여러번 하게 됩니다. 그러면 부모님들은 열감기, 기침등의 졸업을 확인하시게 됩니다. 본원에서는 서울,경기,강원, 전라, 제주등지에서 내원하고 있습니다. 면역정도와 맥진을 위해서 꼭 한번의 방문은 필수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