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3월생 여자아이 입니다 36개월이 되던 때부터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한번도 안간다는 말 없이 잘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변을 쥐똥만큼 싸서 팬티에 묻힙니다 8월에 일반병원에 가서 진찰 받아보니 변비가 심하여 장이 늘어져서 그런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병원약먹다가 아이가 싫어해서 키위를 먹였습니다 대변양도 많아지고 아침에 대변을 보고나면 하루종일 괜찮고 2~3일간 괜찮을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애가 대변보겠다는 말을 잘 안해요 어쩔땐 말하고 어쩔땐 그냥 싸버리고 하니 종잡을수가 없습니다 키위도 이젠 먹기 싫다고 하니 참 난감하고 답답합니다 이해력도 빠르고 상황판단력도 좋은데 대변문제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새로 유치원을 옮길려고 하는데 거기서 대소변을 완전 가린애만 받는다고 합니다 1~2개월안에 치료가 가능할까요 ?
대소변의 기능이 빠른 아이들은 복부에 혈액순환이 잘 되는 경우입니다. 복부에 혈액공급이 원활하면 또래보다 식욕도 훨씬 좋고 소화흡수도 용이합니다. 그리고 대변이 나가는 구멍(항문), 소변이 나가는 구멍(방광)이 혈액순환이 잘 될 수록 대소변을 빨리 가리게 됩니다. 성인도 기력이 저하되어 복부혈류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구멍이 다 열려서 대변, 소변을 못 가리게 됩니다. 따라서 본원에서는 복부혈액순환촉진과 면역증진을 통해서 방광, 항문에 힘이 생기게 하는 처방을 하고 있습니다. 치료기간은 6개월을 잡고 있습니다. 빠른 경우는 4-6주 부터 호전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