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살 된 남자아이를 둔 맘인데요, 급하게 질문을 한 가지 드리려고 합니다. 우리 아이가 몇일 전부터 소변을 보고 나면 마지막에 피가 몇 방울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넘 자주 화장실을 다닙니다. 예전에 야뇨증 증세로 치료를 받고 다 나았는데, 다시 그런건지. 지금은 미국에서 썸머스쿨에 다니는데, 낯선 환경에서의 적응 때문에 첨에는 스트레스 때문이라 가볍게 생각했는데, 나아지지가 않고 계속 피가 나서... 미국이라 병원에도 갈 수가 없고 넘 답답하네요. 10일 후에나 한국으로 돌아갈텐데 그 때까지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될런지..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인체는 피로하면 입이 마르고 피부가 건조해지고, 코안도 건조해지며, 소변은 처음엔 노랗게 나오다가 심하면 붉은 혈뇨가 나옵니다. 이런 증상을 한의학에서는 음허, 혈허증이라고 합니다. 음허란 체내에 체액이 감소하는 증상입니다. 중요한것을 하나 지적하겠습니다. 인체의 저항력이 떨어지면 비염, 피부염이 동시에 나타나는데 이때 항생제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의 잦은 사용은 오히려 방광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원에서는 비염,피부염,방광염을 음허증으로 진단하고 인체에 수분대사를 촉진시켜주는 처방의 사용으로 동시에 치료하고 있습니다. 과도한 화학약품사용은 자제하시고 숙면을 유도하고 육식보다는 채식과 소식을 생활화하고 자녀분의 외출은 삼가고 무리한 운동이나 집중력을 요구하는 일들은 삼가하기 바랍니다. 앞으로 감기에 걸리면 한의원에서 한약으로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그 한약은 면역을 떨어뜨리는것이 아니라 면역을 증강시켜 줄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