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학년에 입학한 남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얼마전부터인가 애가
코를 벌렁이면서 한쪽 입가가 위로 올라가는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장난으로 그러는 줄 알고 야단을 몇 번 쳤습니다. 그런데도
평소에 그러한 행동이 계속 반복이 되고 있습니다. 순간 틱장애가 의심
스러워 인터넷에 틱증상에 대해서 찾아보았습니다. 확실한 것은 모르지만
순간 제 아이의 행동이 틱증상과 너무 비슷한것 같습니다. 한순간
이러고 말지 아니면 더 심한 행동으로 발전을 할지 너무 걱정이 됩니다.
애가 첫째이고 보니 학습적으로도 제가 너무 무리하게 시키고 있지는 않
은지 아이의 행동이 많이 느린편이라 항상 재촉하면서 칭찬보다는 혼을
많이 내어서 그러한 증상이 생긴것인지 제가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부모의 유전적 요인으로 이러한 증상이 생기는 것인지 심리적 스트레스로
인하여 오는 증상인지 무척 궁금하구요, 앞으로 아이의 행동을 계속 지켜
보고만 있어야 하는지 아님, 당장이라도 병원에 데리고 가야하는지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지금 편히 잠들어 있는 아이의 얼굴을 보며
제가 아이를 이렇게 만든 것 같아 죄책감에 눈물이 흐릅니다. 제가 어떻하
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