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아들이 있습니다. 석달 전부터 눈을 깜빡거리기에.. 평소에 알레르기도 있고 하여 또 눈이 불편한가 싶어서 안과갔더니 염증때문에 그렇다고 안약을 처방해줬습니다. 눈 깜빡이지 마라.. 하지마라.. 한 두서너달을 그렇게 주의주고 혼내고 했습니다.ㅜ 갈수록 깜빡거림이 심해지고.. 이제는 눈을 깜빡이면서 안구를 위로 올립니다. 한번에 서너번 정도. 정도가 심해지는것 같아 다른 안과에 가봤더니 틱이라고 합니다. 그것을 안지 오늘이 3일째. 인터넷으로 많은정보 얻고.. 아예 무시합니다. 눈을 깜빡이고 안구를 돌려도 무관심~~ 평소에 자제시켰던 컴퓨터도 맘대로 하게하고.. 해라.. 하지마라.. 식의 말도 3일째 전혀 안하고..안아주고 보듬어주고..있습니다. 비염이 있고,, 충농증 부비동염 상학동염이 있습니다. 충농증 약은 먹으면서 치료하지 않았습니다. 석달전에 눈 깜빡거릴때 틱이란걸 알았음 눈 깜빡이지 마라.. 주의안주고 혼 안냈을텐데.. 넘 맘이 아프고.. 부모잘못으로 아이가 틱이 온것같아 죄책감은 이루말할수가 없습니다. 치료를 어느시기에 받아야 할까요? 침도 맞게되나요? 시골이라 대구로 나가려고 해도 힘들고.. 침을 맞고 약물복용하고 하면 아이가 더 스트레스 받지는 않을까 걱정되어서요. 무관심이 제일 좋은 치료법이라고 하던데.. 이러다 더 심해질까 싶어서.. 완치된다고 해도 사춘기에 재발할까 싶어서 걱정입니다. 바쁘시더라도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틱... 틱환자들을 치료해보면 거의 90%이상이 비염증상을 같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염을 항생제,소염제등으로 치료를 시도하면 비염도 만성화되고 이차적으로 화학약품의 장기적 사용으로 눈, 코안, 목안등이 더욱 건조해지는것 같습니다. 따라서 본원에서는 틱치료 뿐만 아니라 비염치료도 동시에 치료합니다. 치료는 거의 대부분이 1개월 정도 지나면서 눈깜빡거림, 비염증상의 호전이 시작되며 평생한번은 6개월정도 비염, 틱치료를 동시에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내원하시기 힘드신 경우는 한번은 내원하시고 차후에는 전화상담을 받으시면 됩니다. 현대의학에서는 틱, 비염은 불치병이지만 본원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완치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치료후 감기도 잘 걸리지 않고 겁많거나 짜증나는 성격도 좋아지고 피부도 윤기가 나고 성장발육이 눈에 띄게 좋아집니다. 제 생각에는 인체는 몸이 좋아지면 기분이 좋아지고 몸이 안 좋으면 기분도 나빠지고 불안해지는것 같습니다. 육체의 기능을 강화시켜주는 것이 알레르기질환과 틱질환을 고치는 길이라고 확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