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십니다. 저희 아이는 올해 10살입니다. 약 2개월 전부터 컥, 컥하는 소리를 계속냅니다. 처음에는 하지 말라고 야단을 많이 쳤는데 더 심하게 하는 것같아 신경정신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니 틱장애라고 합니다. 참고로 1년전쯤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었는데 이것도 일종의 틱일것으로 생각됩니다. (몇개월 전쯤 손톱 물어 뜯는 것은 하지 않음) 사람이 많은 장소에 가면 자기가 의식을 하는지 많이 소리를 덜 냅니다. 그러나 집에 오면 소리의 강도나 횟수가 더욱 잦아지고 심합니다. 못하게 하면 가슴이 답답하다고 하며, 자기가 신경을 써서 그런지 머리가 아프고 소화가 잘안된다고 합니다. 한방으로 치료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열이 많아서 그런지 더위를 많이 타며, 이불을 잘 덮고 자지 않습니다.그리고 약간의 비염이 있습니다)
손톱물어뜯는것, 헉헉소리내는것, 짜증내는것, 자주 불안해 하는 행동, 집중력장애, 두통, 소화불량.... 모두 원인은 한가지입니다. 가슴답답한것.. - 이것을 한방에서는 심장열이라고 합니다. 심열이 있으면 불안하여 안절부절 못해서 가슴이 답답하고 목이 건조해져서 목이 따갑거나 헉헉소리를 내고 머리가 맑지 않고 먹은 음식이 잘 내려가지 않으며 심한경우는 숙면들기도 힘들어집니다. 물론 뇌발달이 되기 힘듭니다. 이때 신경안정제 계통을 오랫동안 복용한다면 이는 임시처방이므로 마치 두통이 있을때 진통제 잠을 못잘때 수면제..를 복용하는 것처럼 근본치료가 아니라 질병을 만성화 시킵니다. 본원에서는 심장기능을 강화하고 심장을 안정시켜주는 처방과 목안과 뇌에 수분공급하는 처방을 함께 처방하여 근본치료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1-3개월 정도 치료만으로도 증상의 호전이 시작되며 근본치료를 위해서 평생한번은 6개월 치료를 권하고 있습니다. 심장기능의 호전없이는 절대 뇌발달도 없다는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