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가닥의 희망을 부여잡고 이렇게 글을 쓰게 됩니다. 그동안의 맘고생이 조금은 희망으로 가는 느낌... 저희 아이는 5개월때 좌심실이 커져 확장성 심근병이라는 진단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죽을 고비를 넘기고 4살무렵까지 계속 심장약,이뇨제,경기약을 하루 3번 먹었답니다. 그 후 상태가 호전되어 정상적으로 제 기능을 하여약을 끊었어요. 지금은 현재 5살이 되었고... 잔병치레도 거의 없이 건강해 졌답니다. 거의 겨울에만 감기 때문에 몇번 소아과 가는 경우밖엔 없습니다... 그런데 중이염이 잘 오긴 해요..ㅠㅠ 근데 문제는 안구진탕이예요.. 안구진탕이 태어나면서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라 죽을 고비를 넘기고 생후 10개월부터 생겼답니다. 병원에서는 MRI 이런거 찍을 필요 없이 선천성이라고 하네요. 여기 게시판에서 안구진탕에 관한 글을 읽어보니 심장기능이 약하면 안구진탕이 올수 있다라는 말에 한번더 놀랐습니다.... 혹시 심장때문에 우리 아이에게 안구진탕이 온 것이라면 희망이 있는건 아닌가 하구요.. 지금 시력이 너무 나빠서 안경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에서는 거의 실외활동을 못하고.. 시력 때문인건지 또래 아이들보다도 늦고 말도 느립니다. 눈이 나빠서 햇빛에 나가면 거의 눈을 뜨지 못해요...손을 잡아줘야만 걷습니다. 병원에서는 눈이 너무 약해서 햇빛에 민감하고.. 점점 크면서 낫아질거라고는 하는데... 어린이집에서도 이 아이를 1:1로 케어해야 하는 상황이라 탐탁지 않게 생각합니다. 안구진탕증이 호전되면 시력도 점점 좋아질거라 생각되는데 지금 저희 아이같은 경우는 심장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하는데... 아직도 심장기능이 약한건지 모르겠네요... 당장이라도 내원하고 싶지만 여기는 경기도 산본이라 거리가 멀어 일단 게시판을 통해 문의드립니다. 제발 답변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어머님이 마음고생 많이 하셨겠네요. 안구진탕, 시력저하... 심장에서 뇌로 혈류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시신경이나 눈에 영양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현대의학에서는 눈이 나빠지는 경우 시력회복시켜줄 방법도 안구진탕에 대한 치료가 전무한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지켜보자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본원에서는 심장기능을 강화시켜 눈으로 혈류공급을 촉진시켜주는 면역증강처방과 두침치료로 근본치료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눈을 심하게 깜빡거리고, 항상 눈이 건조해서 눈알레르기가 심한 아이들이 본원에 많이 내원합니다. 90%이상의 아이들이 내원후 1개월만에 눈깜빡거림이 완화되고 3개월후엔 눈의 건조감이 훨씬 덜 해서 안과에 갈일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이는 심장에서 눈으로 혈류공급이 많아졌다는 증거가 됩니다. 왜냐하면 눈깜빡거린다고 신경안정제나 신경억제제를 투여한것이 아니고 면역증강제를 처방한것이기 때문입니다. 6개월정도 복용후엔 잔병치레도 거의 없어지고 혈색이 좋아지고 몸무게 키도 많이 늘게 됩니다. 성장발육이 좋아지는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약하고 마른 식물에 거름을 투여했으므로... 또한 어릴때 수술과 화학약품의 과다복용을 한 아이들은 성장발달과정에서 반드시 허약증이 나타납니다. 체계적으로 지금부터 몇년간 면역증강에 힘쓰십시오. 사람마다 체질이 모두 상이하므로 비타민제나 우유, 육류로 면역증강이 되는것이 아닙니다. 한방에서는 심장, 비장, 간, 뼈, 근육, 신장을 강화하는 처방이 모두 상이하며 체질과 증상에 따라 매번 처방이 달라지므로 정확한 진단을 통한 근본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항상 힘내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