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들이 지금 29개월입니다.... 임신 36주만에 조산으로 태어났구요.. 별다른 이상없이 흔히 하는 감기외에는 크게 아프고 한적은없었어요... 다른남자애기들에 비해 어릴때 엄청 빨랐어요 100일 조금지나서 뒤집고 12개월되니 바로 걸어다니고... 엄청빨라서 말도 빨리할려나보다 했는데... 말이 많이 늦어지고있습니다.... 간단히 할수있는말외에는 잘못하구 웅얼거리고 말구요... 가자고싶은게있으면 손으로 가르키고 그냥 웅얼거립니다.... 작년에 동생이 태어나면서부터 어느날갑자기 머리를 땅에 박더니 하지말라고 하면 잠잠하다가 또 박고... 박는게 없어지더니.. 이젠 자기머리를 마구 때립니다...... 말도 많이 느린데다가 자기머리를 자꾸 때리고하니 혹 자폐증이나 그런게 아닐까 너무 걱정되고.. 병원에서 진료받기가 너무 겁이납니다.. 행여나 자폐면 제가 너무 소홀해서 그런가 자책할까바 더 두렵습니다........ 집에만 너무 있어서 스트레스 받는거 같아 얼마전부터 친구들이랑 어울리고 해보라고 어린이집에 보내는데... 이거또한 다른 영향을 받을까 조금은 조심스럽습니다... 머리박고 때리기시작한거 지금 대략 5개월정도됐는데..... 혹 안좋은건가요?? 자폐증은 아니겠죠??? ... 너무 힘듭니다... 머리때리고 할때마다... 하지말라고 자제도해보지만.... 제 잘못이 큰거같아서.... 같이 놀아주고해야될때 못해준게 많아서.....
건강하세요. 성모아이한의원 입니다. 자폐증은 출생 후의 부모님의 역활 소훌로 인해 오는 질환이 아니므로, 많은 자책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자폐증의 증상 언어가 늦다. 반향어를 사용한다.반복적 놀이를 좋아한다.반복적 언어를 자주 한다. 상상력이 떨어진다. 대인관계 능력이 떨어진다. 특정한 것에 대한 기억력이 엄청나게 뛰어나다(흔치 않음). 외관상의 신체발달은 정상적인 경우가 많다 등... 정확한 내용은 사진을 통하여 알 수 있습니다만, 어머님께서 작성하신 내용으로 보아서는 자폐증이 맞는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자기머리를 반복적으로 자학하는 것을 놀이로 생각하는 것 일수도 있습니다. 많은 부모님들께서 말이 느린 아이도 있다며 수년을 방치 하시다가, 4~5세 정도 되어 치료를 받으러 오십니다. 안타까운 실정이지요... 이때 오셔도 물론 치료는 가능 하지만 조금 이라도 어릴때 부터 치료를 하게 되면 정상아들과의 차이를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조속히 치료를 받으시길 권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