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지금 6개월 입니다. 입원 40일 째이고 이번주중으로 퇴원합니다. 만성 간질성폐질환 중 폐렴이라고 합니다. 폐가 거의 망가져서 아이를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일반병실에서 2주 약물투여 후 반응이 없었고 폐조직검사후 중환자실에서 2주 치료를 받았습니다. 중환자실 치료 이 후 폐가 많이 좋아져서 일반병실로 이동했습니다. 산소마스크를 써도 숨쉬기가 힘들었지만 지금은 많이 회복되어 아기 혼자 숨을 잘 쉬고 있습니다 중환자실에 있는동안 고농도 스테로이드가 ,항생제 등등 많은 주사약이 들어갔고 면역력이 바닥입니다. 담당 주치의 선생님은 통원치료를하고 약을 많이 줄이면서 약기운 아기한테 많이 없어질즈음에 골수검사를 하자고 하십니다. 다른 의심되는 부분이 있다고.. 저희 아기도 지금 이상황에 한약을 복용해도 되는건가요?? 저는 이번주중 퇴원하게되면 다음주정도 한약을 같이 복용하여 아기를 조금이라도 튼튼하게 하고싶습니다. 하지만 양약과 한약을 동시에 복용하는 것이 아기한테 괜찮은건지.. 오히려 부작용이 초래되는지.. 아니면 골수검사까지 다 마치고 한약을 복용해야 하는것인지 궁금합니다.
한약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풀입니다. 자연입니다. 독한 한약은 생강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생강도 화학약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독성입니다. 화학약품과 생강, 대추라는 한약과 같이 복용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걱정되시면 화학약품과 한약의 복용은 1시간 정도의 공백이 있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당부 말씀드리겠습니다. 스테로이드제, 항생제... 강력한 항염증, 세균을 없애는 독성... 앞으로 콧물, 기침, 열등의 증상을 한약으로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낫지 않을때만 화학약품을 병행하십시오. 그렇게 해야지만 자녀분의 건강하게 거듭날 수 있습니다. 면역이 약하면 염증은 얼마 후 또 시작됩니다. 다음 번의 염증에는 지금과는 다르게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염증의 근본치료는 스테로이드제, 항생제로 증상만 완화하면서 몸이 나빠지는 것이 아니라 면역력을 증강시켜서 염증이 회복되는 시간을 줄여주고, 염증의 재발빈도도 줄여주어야 합니다. 다시한번 강조하면 다음번에는 콧물, 기침, 열감기를 한방약재로 고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