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6일된 남자아기 엄마입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제가 이상하다고 느낀건 생후 70일경부터입니다.. 눈을 자꾸 깜빡거린다 정도로 생각되었는데 요즘들어서는 눈을 크게 뜰때 확실하게 눈동자가 흔들리며 깜박이네요. 선천성안구진탕인가요? 누운자세로 안고있을때보다 그냥 누워있을때 더 심하고 앉히거나 서있을땐 자꾸 아래를 봅니다.. 혼자 누워 놀때도 심하구요,, 아기가 잘 울지도 않고 잘 자고 혼자서도 잘 노는데 다른 친구아기들 보다 많이 자는것 같은데 혹시 눈때문에 피곤해서 인지..가슴이 아픕니다.. 아빠도 안구진탕인데 유전인가요? 우리아기 선천성 안구진탕이라면 고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아직 어린데 한약을 먹일 수 있는지요? 집이 서울이라 혹시 침을 같이 맞아야한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도와주세요,,
저의 경험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본원에서는 생후4주부터 내원했었습니다. 원인을 선천성 면역저하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눈의 문제라기 보다는 몸전체적인 면역력의 저하라고 판단됩니다. 특히 심장과 면역기능과 연관이 있습니다. 즉, 불안(심장)하거나 피곤(면역)할때 더 심한 경향이 있습니다. 나아가서 정상적인 언어발달, 성장발달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본원에서 치료받았던 영아들은 1년이상씩 약물치료를 받았습니다. 치료후 대부분 정상적인 언어발달, 성장발달과 함께 면역증강으로 다른 아이들이 모두 감기에 걸렸을때도 걸리지 않는다면서 대부분 부모님들이 자녀가 약하게 태어났었는데 많이 건강해졌다고 기뻐하셨습니다. 그리고 심장기능과 면역증강은 성장발달 뿐만아니라 언어발달도 촉진시켰습니다. 당연히 안구진탕의 빈도도 현저히 줄었습니다. 100일 전후의 안구진탕은 안과질환이 아닙니다. 단지 면역저하, 심장기능의 약화등으로 인힌 혈액순환장애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