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내원했던 정주명엄마입니다. 약은 잘 먹고 있구요 궁금한 것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내원했던 날은 제가 정신이 없어서 못 여쭤봤는데요 지어주신 약이 어떤 약인지 알고 싶구요,약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체력이 약한 것 같아서 태권도를 시킬까 생각 중인데요 운동을 병행하면 효과가 더 좋을까요?그리고 선생님 말씀대로라면 주명인 속이 냉한 것 같은데 족욕을 하면 속도 따뜻해지고 혈액순환도 잘 되지않을까요? 바쁘시지만 답변 꼭 부탁드립니다.수고하세요.
건강하세요 성모아이한의원입니다. 주명이는 위장이 냉하여 위장연동운동이 잘되지 않군요. 그래서 위내에 들어온 음식이 충분히 소화되지 않아 식욕부진이 있습니다. 또한 코안과 목안이 건조하여 간헐적인 기침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위장연동운동을 촉진시키고 목안에 수분공급하여 기침을 완화시켜주는 약이 들어있습니다. 약물복용은 체질개선을 목표로 하므로 3개월치료하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1년간 목감기, 비염, 기침이 오더라도 허약증에 대한 신호로 이해하시고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제 항생제 복용은 삼가하시기 바랍니다. 이를 복용하면 위장기능의 저하와 더욱 건조증을 유발하여 면역저하를 일으킵니다. 따라서 3개월정도 면역증강을 하는 약물을 복용하고 식욕이 증진 되었는지 기침이나 비염증상이 완화됐는지를 확인하시고 1년간 아이의 몸상태를 지켜보시면서 병증이 나타나면 상담하시면 이에 대한 치료법을 제시해줍니다. 3개월간의 치료를 1차면역증강이라고 명명하며 그후 식욕증진 감기예방 성장에 탁월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건강체로 바뀌게 됩니다. 차후에는 이렇게 오랫동안 약을 먹지 않더라도 1,2회복용으로도 병증이 쉽게 낫게 됩니다. 대게 2차성징이 있는 사춘기 까지는 성장기이므로 식욕부진이나 비염이 생기면 질병으로 인식하지 마시고 허약증에 대한 신호라고 인식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1차면역증강후 이런 신호는 훨씬 적게 나타나며 신호가 나타나면 그 부위에 면역력을 1,2회 강화시켜주면 정상적인 성장발육, 두뇌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인 운동중 봄, 여름에는 줄넘기를 많이 권합니다. 이는 성장판에 자극을 주기 위한 방법입니다. 태권도를 하는것도 무방하나 관절에 무리가 갈수있으므로 크게 권해드리지는 않습니다. 수영, 스트레칭, 요가, 줄넘기, 검도등을 권해드립니다. 그럼 건강한 하루 되시고 주명이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